주택금융공사는 26일 농협 등 8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2008년 2학기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학자금대출증권(SLBS) 569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올 들어 두 번째인 이번 SLBS 발행으로 2008년도 2학기에 취급한 정부보증학자금대출의 유동화를 모두 마무리하게 되며, 발행금액 전액은 학자금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7개의 만기로 구성됐으며, 만기별 금리는 1년, 2년, 3년, 5년, 10년, 15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3.21%, 4.30%, 5.18%, 5.98%, 6.44%, 6.59%, 6.64%로 결정됐다. 특히 기초자산인 학자금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10년 이상의 종목은 콜옵션을 부여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이후부터 학자금대출 업무를 시작한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발행물량을 포함하면 총 15회에 걸쳐 6조 4894억원 규모의 SLBS를 공급하게 된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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