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유비쿼터스 보안' 표준화 선도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Study Group 17) 정기회의에서 백종현 전자인증팀장이 유비쿼터스 보안 분과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의장단 선임은 ITU-T 연구분과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G17은 ITU-T 내에서 유일하게 보안 분야 표준화를 제정하는 스터디그룹으로 유비쿼터스 보안, 사이버 보안, 보안관리, 바이오인식, ID 관리 등 총 14개의 분과로 구성돼 있다. 백종현 팀장은 "이번 의장 선임을 통해 IPTV 보안, 홈네트워크 보안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유비쿼터스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표준화를 추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ISA 측은 이번 ITU-T SG17 표준화 회의 참석을 통해 신규 의장 선임 이외에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표준화 과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ITU-T SG17에서는 백 팀장을 비롯해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김정덕 중앙대 교수, 나재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김학일 인하대 교수 등이 신규 의장단으로 선임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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