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 심갑보 부회장 '홈피로 소통합니다'

공부하는 CEO, 노래하는 CEO로 유명한 의 심갑보(73) 부회장이 늦깍이로 홈페이지(www.kbshim.co.kr)를 오픈했다. 심 부회장은 '심갑보의 유리병 편지'라는 타이틀의 홈피에서 "70인생을 훌쩍 넘어 처음으로 홈페이지라는 것을 준비했다. 38년의 경영일선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배움의 자산들을 이곳에서 갈무리 해본다"고 개점인사를 했다. 홈피에는 개인 프로필과 이력, 인생과 경영, 서평, 글을 담은 문화공간 등을 담고 있다. 심 부회장은 지난 22일 첫 '유리병 편지'에서 "나는 중요한 것일수록 눈과 손에 가까이 둔다. 중요하다고 깊이 넣어두는 순간, 영영 잊어버리게 되는 물건과 생각이 의외로 많다"면서 "소중하고 귀한 것일수록 가까이 두어 더 자주 바라보고 만져보고 꺼내 써야 한다.소통의 본질은 결국 접촉"이라고 적었다. 정치인이 꿈으로 영남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심 부회장은 1970년 현 회사에 합류하면서 기업인으로 살아왔다.1973년부터 현재까지 각종 TV, 라디오 등 토론프로에 70여회 출연했으며 주요 매체에 고정기고와 저술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금까지 7000여회 이상의 조찬모임과 세미나에 참석하는 공부하는 CEO이며 성악가못지 않는 가곡 실력으로 각종 행사에서 단골로 초청되기도 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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