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故최진실 관련 질문 괴로워 인터뷰 사절해왔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신애가 "故 최진실에 대한 질문에 괴로워 인터뷰를 거부했었다"고 털어놨다. 신애는 오는 21일 방송한 KBS2 '연예가 중계'의 '게릴라데이트'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신애는 이날 故최진실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심한 괴로움과 더 이상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과 고인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토로했다. 그는 "그런 이유로 지난 해 10월 이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십군데 매체에서 쏟아지는 공식 인터뷰를 거의 거절하며 자제해 왔고, 때문에 드라마를 함에도 불구하고 홍보 인터뷰나 방송에 적극적일 수 없었던 아쉬움과 매체 관계자분들에 대한 미안함도 컸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어떤 인터뷰를 하든 故최진실과 관련된 심경인터뷰나 질문들을 막는데 한계가 많았으며, 회사도 연기자도 고인과 친분이 깊었기에 어떤 식으로든 고인과 함께 이슈로 거론되다가 악성 리플로 오해받는 것 자체가 괴롭고 그건 고스란히 고인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동에서 진행된'게릴라 데이트'는 수많은 인파가 갑자기 몰려들었고 생각지도 못한 인기에 다들 잠시 놀랐지만 이내 시종일관 기쁘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몰려든 인파 속에서 신애는 리포터 윤형빈의 여러가지 질문에 솔직하고 재밌는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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