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집권 2년차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기치 아래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3개월 이상 앞당겨 실시하는 등 속전속결의 선제적 대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 경제는 높은 대외의존도 등으로 지금 아주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과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녹색성장 ▲공기업 선진화 ▲ 규제개혁 ▲ 기업구조조정 등 핵심 정책과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세자영업 도산 등으로 인한 긴급지원대상자 지원 강화, 비정규직보호와 일자리창출 등 민생 챙기기를 당면 국정의 최우선 과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은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공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원능력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학교정보공시 등 과감한 제도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농어촌에서도 좋은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형 공립교를 만들고 대학을 가지 않고 장인의 길을 걸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진로를 넓히기 위해 마이스트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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