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시장 대책 발표..패니매·프레디맥 주식인수 두배 확대 (상보)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국책 모기지 인수 및 보증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주식인수 규모를 4000억달러까지 확대하고 모기지 관련 포트폴리오도 9000억달러까지 크게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회복 및 모기지 차압 방지 방안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주택시장 회복 방안에 따르면 900만명의 미국국민들의 주택 모기지 위험을 해결하고 이들에게 채무상환 계획을 재조정함으로써 주택차압 위기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75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해 모기지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조건의 모기지 차환을 지원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주식인수 규모도 기존 2000억달러에서 두배로 확대한 4000억달러로 늘려 이들 기관의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향후 주택 모기지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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