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중 한 장면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샐마 헤이엑(42)이 프랑스의 억만장자 프랑수아 앙리 피노(46)와 결혼에 골인했다.
프랑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샐마 헤이엑이 유통업체 PPR의 최고 경영자 프랑수아 앙리 피노와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샐마 헤이엑은 멕시코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배우와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영화 '데스페라도' '새벽에서 황혼까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등에 출연했으며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그린 '프리다'에서 열연을 선보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헤이엑은 '프리다'의 제작에 참여하는 한편 TV시리즈 '어글리 베티'를 기획하고 제작해 폭넓은 재능을 인정받았다.
프랑수아 루이 피노는 세계 최대의 명품 브랜드 그룹 LVMH의 경쟁사인 PPR의 최고경영자로 유럽 최고의 갑부 중 한 명이다. PPR은 구찌, 로레알, 이브생로랑, 퓨마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프랭탕 백화점, 서적유통사 프낙 등을 거느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06년 이탈리아에서 만나 2007년 3월 약혼한 뒤 9월 첫아이 발렌티나 팔로마 피노를 낳았다. 헤이엑과 피노는 지난해 7월 파혼을 선언하면서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헤이엑에게는 이번이 첫 번째 결혼이며 피노는 2004년 이혼한 전 부인과 사이에서 두 자녀를 낳았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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