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표음식 띄운다

설렁탕, 삼계탕, 돌솥밥, 구즉 도토리묵, 민물고기매운탕, 숯골 냉면 등 브랜드화 사업

대전시가 대표음식을 정해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벌인다. 대전시는 국제우주대회(IAC) 총회와 전국체전, 세계조리사연맹총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전의 대표음식을 뽑아 브랜드화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오는 7월까지 대전의 육미(六味)인 설렁탕, 삼계탕, 돌솥밥, 구즉 도토리묵,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 숯골 냉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전문기관에 의뢰해 대전을 찾는 관광객이 즐기는 특색음식과 외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을 발굴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어 음식점 실태조사와 시민공청회, 시식회 등을 거쳐 대표음식을 정한 뒤 취급업소에 위생관리 책자와 고급메뉴판, 물품 등을 제공키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대전의 대표음식을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