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해빙기를 맞아 지역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치수방재과는 석축과 절개지 및 재난위험 특정 관리시설 42개 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전반적인 시설물 외관형태를 관찰하고 균열, 탈락, 철근노출 등 육안으로 점검을 해 지적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부서에 통보하기로 했다.
또 시설물과 함께 도로시설물의 노후·침하·소파·균열 등 불량 도로와 시설물 등도 조사,정비함으로써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제거하기로 했다.
간선도로 18개 노선과 보조간선도로 17개 노선을 비롯 이면도로와 사유지도로 등 274.2㎞에 이르는 도로에 대해 지난 13일까지 토목과에서 전수조사를 거쳐 노후·침하·소파·균열 등 상태가 불량한 차도 및 보도 등을 점검했다.
불량지역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19일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관련 기관에 통보하고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정비가 시행될 것이다.
사유도로 포장요구 시 토지주의 사용승낙 없이 포장을 할 경우 보상요구민원 및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토지사용승낙서 징구 후 정비하고 토지소유자 불명일 경우 등은 적기에 정비를 진행토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 중 가옥 및 생활시설이 열악, 사고에 취약한 가구에 대해 전기, 가스시설의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안전교육을 실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및 직원이 방문 조사, 선정된 저소득층 노약자, 독거노인, 장애인, 수급자 등 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기, 가스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위탁정비를 실시한다.
전기시설 사용 적정여부를 진단, 노후설비를 교체해 주고 가스시설도 안전점검 및 노후설비 교체, 정비, 안전교육 등이 이루어지며 재난안전기동대를 활용하여 가옥 및 소규모 생활불편사항을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 감사단당관에서는 오는 3월 13일까지 지역내 공사장과 절개지, 석축, 노후주택 및 도로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공사장 안내표지판, 안전펜스, 가림막 설치, 공사자재 관리실태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및 건축물 피해 여부 및 노후 위험 축대, 옹벽, 절개지, 낙석위험지 등 총괄적인 해빙기 안전 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지적사항 및 도출된 문제점은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시정할 계획이며 위반내용에 따라 공사중단 지시 등 행정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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