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저평가된 현주가..상승에는 시간 필요<대신證>

대신증권은 16일 에 대해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은 분명하나 본격 상승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LG패션 현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의 7.1배 수준으로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추정치 14.3%와 자기자본비용을 감안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주가의 본격 상승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올해 1·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패션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대해서 "소비경기 침체에 따라 LG패션의 실적에 대해 이미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상황였으나 4·4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마저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LG패션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2483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4% 증가, 11.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대신증권은 경기 위축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비용 증가가 전망된다며 LG패션의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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