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10일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취임식을 진행한 이날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앞으로 세계 경제사정이 더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3% 내외이던 기존 성장률 전망치를 -2%로 수정 전망한 바 있다.
윤 장관은 추경 규모에 관한 질문에"현재로선 규모에 대해 어떤 답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3월말에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경 등이 성과가 없을 경우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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