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크라이슬러 '파산보호 갈 수도'

美정부 174억달러 구제금융 상환 우선순위 위해 로펌고용

GM과 크라이슬러가 미국 정부 대출 174억달러를 보장하기 위해 파산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연방정부의 채권이 지엠과 크라이슬러의 채권단인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채권보다 후순위에 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는 정부를 상환 우선 순위에 놓기위해 로펌을 고용했다. 만약 연방정부가 상환 우선순위 합의를 얻지 못한다면 정부는 회사를 파산 상황까지 가도록 압박하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다. 크라이슬러는 제이피모건과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으로부터 70억달러를, 다임러에이지(AG)와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로부터 20억달러의 채무를 진 상태다. GM은 제이피모건과 씨티그룹으로부터 60억달러를 대출받았다. 한편 지엠과 크라이슬러는 오는 17일까지 지난해 12월에 받은 구제금융을 어떻게 쓸지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내달 31일까지 구제금융 상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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