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 '악취문제 해결' 최우수 센터 선정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 이하 산기대) 부설 연구기관이 시화ㆍ반월산업단지의 악취문제 해결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의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사업평가에서 ‘2008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산기대 부설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악취 민원 제로화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 시행해 최근까지 악취발생에 따른 민원을 최고 발생량 때의 95%까지 감소시켰다. ‘악취 민원 제로화 중장기 로드맵’은 ▲활성탄 공동관리 운영방안 ▲유비무환 악취모니터 시스템 ▲악취배출업체 전수조사 ▲정밀진단 등의 다양한 악취 저감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중 업계의 호응이 큰 ‘카트리지형 활성탄 흡착 탑을 이용한 공동처리 시스템’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의 처리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폐 VOC를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동 관리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 처리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면 100만 Toe(1toe는 1톤의 석유를 연소할 때 나오는 에너지)에 달하는 에너지를 쓸 수 있다. ‘유비무환 악취모니터 시스템’도 높은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악취 발생 시 모니터 요원이 이를 감지하고 위치, 냄새의 종류, 풍향 등의 자료를 상황실에 실시간 전송하면 배출업체의 위치, 냄새의 종류, 민원현황 등의 문제를 신속히 파악·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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