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영권 향방 결정 태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시주총일이 결정 전후로 엿새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씨모텍은 전 거래일 대비 9.68%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며 엿새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씨모텍의 최근 강세는 오는 26일 주총을 통해 경영권 향방이 결정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씨모텍은 지난 4일 주주총회 장소 및 의안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의안은 이사회에서 김영환 부사장 해임안을 올렸고, 소수주주들이 이재만 대표이사 해임, 김재우씨 이사 선임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재만 대표, 김재우 회장, 김영환 전 부사장이 내세운 이사 후보만도 14명. 해임건도 두 안건이나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 주총은 상당한 혼전 속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김영환 부사장이 회사 정관 및 사규를 위반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진에서 해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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