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이비, 작사가로 이미 컴백···소녀시대 곡 썼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아이비가 작사가로 이미 가요계에 컴백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의 확인결과 아이비는 올초 소녀시대 신곡의 가사를 발표한 상태다. 아이비는 '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라는 필명으로 소녀시대의 최근 미니앨범 'Gee' 수록곡 '디어 맘(Dear. Mom)'을 작사했다. 연인 김태성이 작곡한 노래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아이비가 김태성과 곡을 함께 작업하며 사랑을 쌓아왔다"면서 "이미 발표된 소녀시대의 '디어 맘'은 사실 아이비가 가사를 쓴 것이다. 본인의 정체가 밝혀지길 원하지 않아 필명을 썼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디어 맘'은 어머니를 향한 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곡. 어머니의 말씀을 새겨듣고,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내용이다. 가사는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될게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될게요. 엄마의 사랑의 바람들을 지켜갈게요. 나와 꿈을 함께 나누던 내 머릴 빗겨주던 엄마가 생각나' 등 또래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글로 이뤄져있다. 아이비-김태성 커플의 '합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발표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디어 맘' 외에도 작사가-작곡가로 호흡을 맞추며 왕성하게 음악작업을 해오고 있다. 실제로 아이비는 지난 1월 김태성과 열애설이 불거진 후 미니홈피를 통해 "우리는 지난해 3월경 내 3집 앨범 녹음 기간에 처음 만나 친구가 됐다. 앨범 녹음 후에도 다른 가수들의 작사작업과 음악작업을 같이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됐다"고 설명한 바있다. 한편 아이비는 2007년 '유혹의 소나타'로 큰 히트를 기록한 후 스캔들에 휩싸여 공식활동을 중단해왔다. 지난해 3집 작업을 거의 다 마쳤으나 올초 김태성 작곡가와 열애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수로서의 컴백 일정은 다시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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