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김현중이 건강악화에도 불구, 연기투혼을 펼치고 있다.
김현중은 8일 오후 경기도 양평 영어 마을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현장에서 아시아경제 신문과 만나 "원래 안좋았던 무릎과 어깨가 더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소속사측도 "김현중은 지난달 21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완벽하게 치료하지 못했다"며 "최근 바쁜 스케줄로 건강이 더 안좋아졌다. 드라마 종영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인터뷰 당시 김현중은 피곤이 많이 쌓였을 뿐 아니라 몸도 편치 않아 보였다.
소속사측은 "오는 4월께 '꽃보다 남자' 홍보차 배우 모두 일본에 갈 계획이다. 하지만 김현중이 몸이 좋지 않아 합류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극중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만약 극중 윤지후가 실제 상황이라면 금잔디를 좋아할수 있나'라는 질문에 "좋아하는 감정은 돈과 명예와 상관 없다"며 "실제 금잔디 캐릭터 괜찮다. 호감간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실제 이상형에 대해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이라며 밝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지후 캐릭터에 대해 "드라마안에서 윤지후는 잔디(구혜선 분)의 입장에서 준표(이민호 분)로 하여금 긴장을 놓지 못하게 도와주는 역할"이라며 "잔디의 행복을 위해 나서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라고 밝혔다.
한편 10, 11일 방송분인 이날 촬영신은 정의철이 드라마 첫회때 자살했던 이민하(정의철 분)의 동생 이재하 역으로 재등장, 구준표에게 복수하는 장면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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