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4분기 실적 예상 밑돌아..'보유'<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6일 에 대해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양호한 4분기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환율 수혜로 11월까지 예상됐던 영업이익이 2500억원 수준이었으나 기말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예상치 대비 12.6% 하회했고 강재 가격 인상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54.6%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21% 증가한 영업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외화차입금을 이용한 자산부체 헤지 전략 사용으로 외화관련순손실이 550억원 발생했다"며 "금융 비용과 지분법손실, 손금불산입으로 법인세 비용이 증가해 분기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천 북항 배후지 개발안은 국토해양부에서 원안이 승인됐으나 국내 PF 및 분양시장 위축, 북항 이외에 남항, 신항 개발 동시 진행 예정으로 공급 과잉 및 경쟁 심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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