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물량압박..소폭 상승

미국 국채금리가 다음주 발행예정인 670억 달러어치의 물량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약세(금리 상승)로 마감했다. 다만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2.93%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03%포인트 오른 1.93%를 기록했다. 30년물의 경우 0.01%포인트 올라 3.68%로 마감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다음주 67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320억달러의 3년만기 국채를, 11일 210억달러의 10년만기 국채를, 12일 140억달러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또한 7년만기 국채를 16년만에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올 1분기에 총 493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세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도 국채발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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