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현재 1만 6000가구…북부권 집중, 경기악화가 주 원인
충청남도내 미분양아파트가 1만6000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충남도내 미분양아파트는 1만6654가구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7403세대로 가장 많고 아산이 2169가구, 당진 1600가구, 연기 1725가구 등이다.
이는 충남 서북부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경기악화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충남도는 미분양아파트를 줄이기 위해 등·취득세 감면기간을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등·취득세를 줄이면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 “일시적인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우량건설업체의 유동자금 확보와 미분양주택 감소 등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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