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오는 3월 출범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초대 원장 겸 법과대학장에 손기식 전 사법연수원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손기식 원장은 33년간의 판사생활과 사법연수원장직을 마치고 오는 9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에 부임하게 된다.
손 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및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을 역임했으며 법원행정처에서 조사심의관, 건설관리국장, 사법정책연구실장 등 행정업무도 수행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과 고등법원장급 최선임직인 사법연수원장으로 3년 3개월 동안 봉직하면서 변화하는 법조인상에 맞도록 사법연수원 교육과정을 개혁, 4000여명의 우수한 법조인 양성과 더불어 졸업생 진로의 다각화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법조인력 양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원장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미국과 일본과 차별화되는 한국형 명품 로스쿨의 전형으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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