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해선 前예능팀장 영장 방침

일부 PD들의 '연예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뒤 잠적했던 박해선 전 KBS 예능팀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이날 중 박 전 팀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박 전 팀장은 자사 소속 연예인을 방송에 출연시켜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모두 4개 연예기획사 대표에게서 1억40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 지난해 8월 방송국, 자택 등과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며 지난 2일 오전 검찰에 체포됐다. 박 전 팀장은 '이문세 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해피투게더'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해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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