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스타들 방송·뮤지컬·연극 전방위서 맹활약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조승우, 강타, 양동근, 공유, 싸이 등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최근들어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강타와 양동근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제작된 군 뮤지컬 '마인'에 출연 중이다. '마인'은 군사용어로 '지뢰지대'를 뜻한다. '마인'은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지뢰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군대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일깨워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지난 해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지에서 막을 올린 '마인'은 동방신기와 신혜성이 공연을 관람해서 화제가 됐다. '마인'은 오는 13일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상연되며, 20일부터 3월 1일까지는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앵콜 공연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조승우도 서울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연기 열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입대한 조승우는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훈련을 받던 중 전투경찰로 차출당했다. 이후 중앙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던 조승우는 지난 1월 30일자로 '호루라기 연극단'에 전입됐다. 호루라기 연극단은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위문 공연은 물론, 어린이 범죄예방 공연이나 전·의경 자체사고 예방 등을 위한 공연을 치러왔다. 이 연극단에는 류수영도 활동하고 있다. 공유는 국군방송 FM '공유가 기다리는 20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 9월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 근무중인 공유는 라디오 DJ 뿐만 아니라 국방부 홍보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싸이도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의 월요일 코너인 '싸군 상담소'를 통해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싸이는 육군 52사단 정보통신대대에서 복무 중이었지만, 국방부에서 연예사병의 결원을 메꾸기 위해서 선발된 케이스다. 토니안도 부산 53사단에 복무했지만 싸이와 함께 국방부 차출로 보직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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