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30일 북한의 일방적인 NLL 조항 폐기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뉴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맥코맥 피치 아시아·태평양 신용등급 책임자는 "북한이 남북한 정치군사 합의 무효와 NLL 조항 폐기 등을 선언했지만 이는 정치적인 술수로 보이며,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나오는 긍정적ㆍ부정적인 소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용인하고 있다"라면서 "오늘 나온 북한의 성명은 이같은 용인 범주 내에 속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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