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거래소 공공기관 백지화 촉구

부산시민단체들이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증권선물거래소(KRX) 공공기관 지정 백지화를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부산시민단체협의회 등 235개 부산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의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이 마침내 현실화 됐다"며 "이러한 정부의 행태는 거래소의 글로벌화를 통해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만들려는 전략에 큰 차질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시민단체들은 또 "헌법소원 청구와 관련자 문책 등을 추궁하는 대정부 투쟁에 돌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거래소를 포함한 10여개 공공기관을 신규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감사원의 감사와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게 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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