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성장 후반기 도달..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신세계에 대해 이마트가 성장 후반기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8000원에서 51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에 대한 적정 프리미엄을 시장평균 대비 70%에서 50%로 조정했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도 16.8배에서 15.6배로 하향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고 설명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과거 35년간 성장 단계별 밸류에이션 역사는 향후 신세계의 밸류에이션 평가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월마트의 경우 성장 초반기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급격히 상승해 83년에 피크를 기록한 뒤 90년대 초반 이후 성장 후반기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급격히 하락했고 90년대 중반 이후 성숙기에는 프리미엄이 거의 없어져 경기 변동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경우와 비교하면 현재 신세계의 성장단계는 성장 후반기라는 것. 그는 그러나 "불황기에 주요 유통업체 중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가장 부각되고 시장평균 대비 PER 할증률도 현저히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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