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융주 중심의 강세..다우 170P↑

뉴욕증시가 FOMC 발표를 앞두고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0~0.25%)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나올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덕분이다. 여기에 오바마 새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Bad Bank)를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1시53분(현지시각)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3.24포인트(2.12%) 오른 8347.97을 기록하고 있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카은행이 각각 17.75%, 13.85%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JP모간체이스도 9.98% 오르는 등 금융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배드뱅크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09포인트(3.59%) 급등한 1558.99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6.38포인트(3.12%) 오른 872.09를 기록중이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부실자산의 가격 결정 모델 등을 포함한 배드뱅크 설치안을 이르면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뱅크는 금융기관의 부실화된 여신 및 채권을 전문적으로 인수해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 상 부실자산을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이 과정을 통해 부실을 털어내고 굿 뱅크(Good Bank)로 전환될 경우 제3기관과의 M&A 등을 통해 정상은행으로 전환하게 된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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