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몬다 파산신청에 삼성전자 9% 강세
코스피지수가 1140선을 돌파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한 때 올들어 두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 급등 사이드카로는 올해 처음이다.
2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8.38포인트(4.42%) 급등한 1141.78을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간 해외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데다 세계 D램업계 5위 업체인 키몬다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주들이 수혜를 기대하며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덕분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도 한 몫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28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으며, 개인이 쏟아내는 3600억원 규모의 매물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도 2600억원 가량 유입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키몬다 소식에 전기전자업종은 8%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는 전일대비 4만원(9.05%) 급등한 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14.98%)는 일찌감치 상한가로 자리잡았다.
이밖에도 포스코(5.58%), 현대중공업(4.08%), KB금융(7.21%)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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