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KBS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중인 김현중이 과거 학창시절 험난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현중은 오는 26일 오후 방송하는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이하 야심만만2)'에 출연해 "고등학교 때 가출을 했다가 죽을 뻔했던 순간이 3번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가출 후 친구들과 길에서 술에 취한 조직폭력배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며 "(나에게)시비를 걸더니 막무가내로 친구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제는 김현중이 그들을 말리면서 더 큰 일이 벌어졌던 것.
그는 "그들을 말리면서 한 명을 덥석 잡았는데 하필이면 눈이 온 후라 뒤로 벌러덩 넘어지더니 그대로 기절해버렸다"고 말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김현중은 "곧 보스와 무리들이 우르르 나타나 보스가 기절한 그 남자를 때리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뒤이어 또 다른 친구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상황은 더 복잡하게 꼬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현중은 '너무 배가 고파 분식집에서 튀김을 먹다 튀김을 그대로 손에 들고 도망쳤던 사연', '잘 곳을 찾아 건물 보일러실을 전전하다가 찜질방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발견했던 일', '재건축 아파트 건물 지하에서 잠을 자다가 철거 직전에 기적적으로 빠져나왔던 기절초풍할 사건' 등을 털어놨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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