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패떳'하면서 스트레스 심했다' 고백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김수로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로는 오는 26일 방송하는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전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과는 전혀 달라 적응이 너무 힘들었다”며 “‘누가 나한테 말을 시켜주겠지’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 보면 결국 내 순서는 오지 않더라”고 전했다. 이에 윤종신은 “'패떴' 촬영 첫 날, 김수로가 낯설어하는 게 내 눈에도 보였는데, 쉬는 시간에 김수로가 힘없이 다가오더니 ‘선배, 전 예능하고 안 맞나봐요’라고 하소연을 하더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김수로는 “처음에는 딱 3개월만 꾹 참고 하자는 심정으로 했다”며 이후 우연히 김계모와 천데렐라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만 한복을 입고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 등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또 “꼭짓점 댄스는 돈으로 환산하면 30억"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그는 “꼭짓점 댄스가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 중·소·대기업까지 온갖 곳에서 행사 섭외가 물밀듯이 들어왔다”며 “그 때 몇 달 동안 들어왔던 행사를 모두 다 했다고 가정하고 이후에 계산을 해봤더니 거의 3,40억 가까이 되더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수로는 “초반에는 몇 번 행사를 다니기도 했었다”며 30억 유혹을 거절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 날 김수로는 또 “무슨 원조가 그렇게 많은지 장충동이 따로 없다”고 수많은 아류 꼭짓점 댄스를 고발하며자신과 또 다른 친구 한 명이 꼭짓점 댄스를 탄생시킨 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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