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용산제4구역 철거민 사망 사고에 대해 "조합 주도의 무리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다보니 교섭과정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조합 재개발 방식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기념행사 참석 직후 기자와 만나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경위를 철저히 파악한 후 조합 재개발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파악해 개선해야 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경우 지자체에 인허가 권한이 있고 이번에 철거민 사망 사고가 발생한 국제빌딩 주변 용산제4구역의 경우도 용산구청이 지난 2007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내줬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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