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노조의 파업결의 소식에 발목이 잡혔다.
2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보다 2.61%(1150원) 떨어딘 4만2900원을 기록, 내림세로 돌아섰다.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전날 울산공장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 결의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노조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파업을 결의한 것 같다"며 "현재 상황에서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기 쉽지 않지만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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