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 관내 재래시장
관악구 직원들은 이에 적극 화답하며 각기 사는 곳은 달라도 정겨운 일터가 있는 관악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부서별로 지정된 재래시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16일부터 22일까지 '재래시장 가는 날'이다. 구청에 근무하는 전 직원은 국별로 지정된 지역내 6개 재래시장을 찾아가 상품권이나 설날 재수용품을 구매하게 된다. 각 동자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재래시장 홍보도우미로 적극 나서고 이벤트 행사에 참가하여 흥을 돋우기로 했다. 관악구는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으로 이어져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설날을 맞아 지역내 반장 4856명에게 지급되는 설날 보상품을 농협상품권과 함께 지역내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원시장 상인회 진병호 회장은 “관악구 공무원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택에 첫 날에만 3000만원의 상품권이 팔려 나갔다”며 “공무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장서는 것을 보며 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