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2009년부터 솔로 활동에 돌입한 승리가 예상치를 뛰어 넘은 성과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승리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가 각종 음원차트 2, 3위를 차지하며 소녀시대의 신곡 '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지난 14일 발표된 각 음원차트의 '스트롱 베이비' 순위 살펴보면 도시락과 엠넷은 2위, 멜론과 소리바다에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트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 가 가장 오래된 곡이라는 점. 지난해 11월 5일 발표된 빅뱅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에 수록된 '스트롱 베이비'는 이미 발표한 지 두 달이 넘은 곡이다.
빅뱅의 정규 2집이 이미 20만 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웬만한 히트곡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것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트롱 베이비'가 새로 나온 신곡들 사이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에 관계자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규 2집이 발표됐을 때도 이미 '스트롱 베이비' 곡에 대한 평이 좋았었다. 하지만 승리가 활동을 통해 무대에서 보여 준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더욱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승리가 매번 무대마다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의 이번 솔로활동으로 음원 뿐만 아니라 정규 2집 판매량이 거꾸로 증가하는 등 승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