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김철수(유지태 분)와 이마리(최지우 분)가 세 번째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
14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SBS '스타의 연인'에서는 대필 사건 때문에 강단에서도 영구 제명당한 김철수와 소속사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마리.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는 김철수-이마리의 사랑이 더 애절하게 비쳐졌다.
이마리를 바라보는 정우진(이기우 분)과 김철수를 잊지 못하는 최은영(차예련 분). 두 사람의 엇갈린 사랑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김철수-이마리의 키스신이 눈길을 끌었다. 첫번째 키스는 일본에서 키스도 가짜로 할 수 있다며 이마리가 시도한 키스였고, 두 번째 키스는 이마리가 다가오자 김철수가 감행한 키스였다. 세번째 키스로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 외에도 인문대 징계 위원회에 회부되서 책임공방을 벌이는 김철수의 씁쓸한 뒷모습이 방영됐다. 교수들은 김철수의 대필건에 대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자고 말했고, 양비론의 입장으로 나눠졌지만 그가 책임지겠다고 말해 학교를 떠나게 된다. 김철수는 명예보다는 사랑을 택한 것이다.
강단 영구제명에 대해 왜 책임을 지냐는 최은영의 말에 김철수는 "이마리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한 것 뿐이야.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내가 책임지게 해줘. 더 이상 나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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