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13일 어닝시즌 동안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실적 우량종목을,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까지 밀리면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새해 출발과 더불어 1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1100선 안으로 회귀했다"며 "어닝시즌을 맞아 국내외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과 올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담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지만 마냥 낙담할 필요도 없다"며 "주가가 더 떨어지면 주식을 싼 값에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신규자금의 유입보다는 기존 포트폴리오의 주식비중 확대가 진행 중이고 개인의 경우 연초 주가 상승시 확보한 현금을 저가 매수의
실탄으로 활용할 개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어닝시즌 동안 작년 4분기 및 올 1분기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가져가고 향후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까지 밀릴 때에는 다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종목을 담아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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