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아버지 파산으로 힘들었던 과거 솔직 고백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한류스타 박용하가 방송을 통해 과거 힘들었을 때를 고백했다. 얼마 전 MBC '네버엔딩 스토리'의 나경은 아나운서와 만난 박용하는 지난 7년 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류스타와 미소년 같은 외모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인지 고생을 모르고 살았을 것같은 박용하의 힘들었던 과거는 아버지의 파산. 그는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신인티를 벗고 인기몰이를 해나가던 중 아버지의 파산으로 인해 출연료를 고스란히 빚 갚는 데 쓰게 된 일이 있었다. 여태껏 숨겨왔던 고통을 드러내던 박용하는 "하지만 단 한 번도 누구를 원망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저는 원망 안 했고 불쌍했어요. 그 시점까지 정말 가족을 위해 가정을 잘 꾸려왔고 저를 키워줬기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더 하고 싶었던 게 많았을 텐데. 그때 그것을 못했던 게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안타깝다' 이런 생각을 했었죠." 박용하는 이어 "아버지에게 일이 생겼을 때 내가 그 짐을 받을 수 있는 나이와 정신이 있었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효자다운 소감을 밝혔다. SBS '온에어'로 국내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박용하의 지난 이야기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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