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시청률 추풍낙엽…'파업 여파 심하네'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파업의 영향으로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을 했던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률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최고 19.6%의 시청률을 냈던 MBC '무한도전'은 10일, 9.4%의 시청률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재방송 편성된 지난 3일 방송분 역시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파업으로 인해 이전 하하가 출연했던 '무인도 편'을 2주에 걸쳐 방송했고 이런 편성은 시청률하락을 초래했다. 또 다른 간판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도 노조파업으로 인해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7일 밤 11시에 방송한 '황금어장'은 전국시청률 1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김건모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분이 기록한 15.9%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황금어장'은 이날 재방송격인 '레전드 시리즈' 신해철, 황정민 편을 방송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지 못했다. 여기에 MBC의 또 다른 인기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도 5일 전국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본방송인 지난해 12월22일 11.2%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고 15일 10.6%에 비해 약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8일 0시를 기점으로 방송에 복귀, 주요 프로그램들의 촬영이 정상화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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