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홈페이지, 배우 참여로 폭발적인 인기 몰이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SBS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이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문의 영광'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tv.sbs.co.kr/gamun)은 '가문의 영광'팬들이 하루 평균 200여개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말드라마는 중년층이 주 시청층이기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에 대한 충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가문의 영광'은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법칙을 깨어나가고 있다. 이같이 온라인상에서도 '가문의 영광'이 높은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우선 윤정희, 박시후 등 젊은 스타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타갤러리’ 중 박시후 갤러리와 윤정희 갤러리가 높은 인기를 모으는 것도 이때문. 이들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올려놓으며 긍정적인 팬덤문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아이디 'vishnu0***'이 올린 글은 이틀 만에 조회수 2000회를 넘기며 SBS사이트 ‘베스트 게시글 TOP 5’안에 들기도 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주연배우들이 홈페이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극 중 강석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박시후는 ‘강석의 현장일지’에 현장에서 직접 배우들의 모습을 담아, 팬들의 궁금증을 충족시켜준다. 조용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지만 실생활에서 알고 보면 발랄한 모습의 연기자, 촬영 중 연속촬영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는 사진연출 등 많은 팬들이 즐길만한 사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박시후가 올린 게시물은 현재까지 40여개 정도 되는데, 평균 10,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극 중 하태영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성민 역시 ‘태영의 현장포토’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가문의 영광 제작 현장을 네티즌들에게 전달한다. 그는 본인의 매니저 및 의상팀ㆍ분장팀ㆍFD등 촬영 스태프의 사진도 자연스럽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동동이 역을 맡고 있는 박준목의 실제 엄마를 공개한 게시물은 11,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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