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앙·지방 역량 총결집해 위기 극복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중앙과 지방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을 초청, 국정설명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놓고 불거졌던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을 해소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국정설명회에서는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의 2009년 업무추진 계획 및 지방관련 정책 설명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토론회로 진행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찬행사로만 진행되던 종전 국정설명회와 달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직접 우리 경제현실을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당부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정설명회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조기집행 및 일자리 창출 등 시·군·구에서 추진 중인 특수시책·우수사례를 보고받고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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