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해양심층수, 종주국 日에 역수출된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해양심층수가 종주국인 일본에 역수출된다.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워터비스는 일본 도쿄의 식품전문업체 씨프로(C-PRO)와 해양심층수 생수 ‘몸애(愛)좋은물’ 수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는 오염된 수자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 수자원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노르웨이,대만 등 5개 국가만이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1989년 개발돼 현재 각종 음료 및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워터비스에서 지난해 4월 국내 최초의 먹는 해양심층수 ‘몸애(愛)좋은물’을 출시했다. 워터비스측은 "대한민국의 해양심층수를 해양심층수 종주국 일본에 역수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해심해 1032미터의 해양심층수의 우수성과 워터비스만의 독자적인 ‘미네랄 선택적 추출 및 주입 기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부터 일본 전역의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소매점 및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몸애(愛)좋은물’은 올 한해 40억~50억원 규모인 100컨테이너 분량이 수출될 예정이다. 추용식 워터비스 대표는 “우리보다 17년 앞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관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일본에 대한민국 해양심층수 제품을 수출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해양심층수가 수출 효자 종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워터비스 몸애(愛)좋은물은 중국, 호주 및 뉴질랜드, 미국, 헝가리, 몽골 등의 국가에 수출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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