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세대(3G) 이동통신 사업자를 곧 선정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즈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체 3G 기술인 TDS-CDMA를 포함, 유럽의 WCDMA와 북미의 CDMA2000 등 3개의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표준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3G 이동통신 서비스 허가 조치를 통해 중국의 통신 및 장비 제조회사들에게 새로운 경기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계 표준에 맞는 장비들을 개발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3G 이동통신의 허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세계 유수의 통신장비 회사들이 기지국 등 네트워크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성능이 향상된 휴대전화 판매를 통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