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수익률 하락.. 다우 한때 9000 회복

2009년의 첫 거래일 뉴욕은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 채권 가격은 하락(수익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15%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하고 있다. 5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0.13%포인트 오른 1.69%, 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0.09% 상승한 0.86%를 기록했다. 미 3개월물 국채 수익률과 리보 금리 간의 격차를 나타내는 테드 스프레드는 1.33%포인트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이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기 직전이었던 9월12일의 1.35%보다는 낮은 것으로 신용 경색의 완화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증시가 최악의 한 해를 보였던 만큼 올해 증시의 상승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5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해 말에 3.3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09년 첫날 거래가 이뤄진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의 9000선 회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 4시57분 현재 다우지수는 89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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