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2차 경기부양책 조만간 발표

인도 정부가 경기 침체에다 동시다발테러까지 겹쳐 몸살을 앓고 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몬텍 싱 알루왈리아 인도 국가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경 뉴델리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 달 소비세 감면과 함께 2000억루피(4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등을 주요 내용을 담은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오는 5월 선거 이전에 위축된 고용시장과 생산감소로 수출 부진에 직면한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소비 심리를 해동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뭄바이 소재 ABN암로의 가우라브 카푸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부문은 해외 수요 감소로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금융부문은 더 악화해 경제여건은 소비자신뢰지도와 개인소비를 더욱 얼어붙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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