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텔레콤 사장, '경기침체는 위기 아닌 기회'

"국내외 경제가 어렵지만 이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만원 신임 사장은 2일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ICT(정보통신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의 경영 키워드는 소통"이라며 "회사 내부 뿐만 아니라 전세계속에서 소통을 통해 SK텔레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사장은 해외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해외사업이 부진했지만 이는 우리가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한 한 과정일뿐"이라며 "MBA 파이낸스 과정을 들으면 고위험 고소득(High risk High return)에 대한 강의가 있듯이 SK텔레콤 해외사업도 마찬가지였고 좋은 경영수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올해는 우리의 체질을 혁신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동시에 언제라도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초체력을 비축하고 미래의 기회를 위해 내실경영 추진 ▲Core Biz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해 Cash Generation을 극대화 ▲Biz Portfolio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켜 새로운 성장 Momentum 확보 ▲CIC 체계를 정착시키고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 등을 제시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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