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안전시스템 공식 '인증'

국내 원전 최초.. 안전성 대외적으로 공식 입증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의 안전시스템이 국내 원전 최초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사)한국안전인증원(이사장 강신철)으로부터 안전경영시스템 15개 분야와 기계, 전기, 건축구조 등 방재안전 16개분야, 소방설비 및 재난예방 분야 등을 총망라해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세계 최고의 원자력 안전수준 확보로 국민신뢰 정착'과 '안전 최우선 경영구현'을 목표로 전 직원의 안전 마인드를 고취하고 화재, 지진 등 발전설비 재난에 대비한 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종합적인 안전진단과 노ㆍ사 협력적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방재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안전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점검단으로부터 발전소 안전성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장으로 평가 받았고, 올해는 무재해 목표 10배(2700만 시간)를 달성하기도 했다. 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영광원자력본부의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함은 물론, 전 직원이 자연 및 인적재난에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trong>◆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 Certi)제도</strong>=소방방재청이 감독하고 (사)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며 사업장의 소방안전시설과 안전경영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진단ㆍ평가한 뒤 일정기준 이상일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다. 영광=정규팔 기자 광남일보 제2사회부 gnib@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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