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이다.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지역 보건 통계자료를 확보해, 지역 보건의료계획과 보건사업 성과 자료로 활용되며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울진군 10개 읍·면 534개 표본 가구 중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이며, 조사 방법은 사전교육을 완료한 조사원 5명이 유니폼과 조사원증을 패용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계측조사·태블릿 PC의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1대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흡연·음주·안전의식·신체활동·식생활·비만과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검진, 고혈압·당뇨병·뇌졸중과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에 따른 만성질환 이환, 의료기관 이용, 사고와 중독(낙상), 개인위생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이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군민들의 건강 수준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지역 보건사업 방향을 정하는 필수적인 자료이기 때문에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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