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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3시즌 연속 우승"…최혜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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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 MBN여자오픈 최종일 '1타 차 우승', 김자영2와 이다연, 장하나 공동 2위

박민지 "3시즌 연속 우승"…최혜진 8위 박민지가 보그너 MBN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앞에 놓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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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시즌 연속 우승."


박민지(21ㆍNH투자증권)가 올해도 우승컵을 수집했다.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장(파71ㆍ662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4언더파 199타)을 일궈냈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1월 ADT캡스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박민지가 바로 2016년 세계 팀아마추어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으로 KL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선수다. 어머니 김옥화씨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은메달을 딴 스포츠 가족으로 유명하다. 2017년 데뷔 2차전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 곧바로 우승해 기대치에 부응했고, 지난해는 연장사투 끝에 1승을 추가하는 등 매년 우승컵을 수집하고 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까먹어 김자영2(28)에게 1타 차 2위로 밀리는 등 우승 진군은 순탄치 않았다. 다행히 11, 1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힘을 냈고, 16번홀(파4) 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탈환했다. 박민지 역시 "후반 공격적인 플레이가 먹혔다"며 "다음 목표는 멀티플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자영2와 이다연(22ㆍ메디힐), 장하나(27ㆍ비씨카드)가 공동 2위(13언더파 200타)다. 김자영2는 막판 5개 홀에서 제자리걸음을 걸었고, 이다연은 무려 7언더파를 몰아쳤지만 1타가 모자랐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은 8위(10언더파 203타)에 머물렀지만 다승과 상금랭킹에 이어 평균타수(70.43타)와 대상 포인트(317점)까지 모조리 1위를 접수해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나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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