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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함익병 "과거 우울증 진단…해고 당한 뒤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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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함익병 "과거 우울증 진단…해고 당한 뒤 힘들었다"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 /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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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이 과거 우울증을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18일 재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함익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신없는 20대를 보냈다"며 "그러다 개업을 했는데 병원을 운영하느라 지친 거다. 마침 작은 대학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여유롭게 살자는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잘 안 됐다. 1년 반 만에 해고라는 걸 처음 당했다"며 "난생 처음 겪어 본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해고 당시엔 실감이 안 났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됐다"며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정신과에 갔더니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함익병은 이후 1년에 걸친 치료 끝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익병은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하이힐 -하루 이 시간 힐링'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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