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펠리세이드에 기대 크다…자율주행차 상용화 2025~2026년"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LA오토쇼에서 발표한 신차 '펠리세이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만 펠리세이드를 통한 미국 실적 개선에 대해선 지켜봐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8일(현지시간)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차가) 잘나왔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내년 판매목표와 관련해서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늘어날 것이라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판매 전략에 대해선 라이선스 확장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에서 판매하려면 주별로 라이선스를 받아야하는데 (라이선스를 받은 주가) 어제까지 50개주가 됐다"며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네시스 판매망 독립 작업도 속도는 느리지만 하나씩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LA오토쇼 펠리세이드 발표에 참가한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Madison Fisher),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총괄부회장,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Luc Donkerwolke)부사장,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사진=현대차
또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선 2025~2026년 시점을 언급했으며, 2050년 무렵에는 수소차 비중이 70~8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순히 보여주려면 더 빠를 수도 있지만 자율주행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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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차는 펠리세이드를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펠리세이드는 8인승 대형 플래그십 SUV로 다음달 국내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북미 판매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각종 첨단 편의 사양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두 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이날 현대차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약 1583㎡(약 479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신형 벨로스터 및 벨로스터 N 차량 등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차량 17대를 전시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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