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LF의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온라인 기반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의 트래픽이 부진한 가운데 LF도 보유 브랜드들의 모멘텀 부재와 유통사 트래픽 둔화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1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49억원으로 25%Y 줄었다. 3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코람코를 제외한 식자재 관련 자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8~9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패션 부문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고, 그나마 선방하던 악세서리 부문도 시즌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스트리트 캐주얼 라인의 강화 목적으로 전개한 ‘챔피언’ 브랜드도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여 이슈 브랜드의 부재가 향후 실적 전망을 다소 어렵게 만드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연결 서비스의 도입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한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5개 점포로 운영 중인 LF몰 스토어의 평균 구매 고객 수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관련 매출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까지 50여 개 매장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온라인 채널 확장이 채널 믹스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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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에도 보수적인 재고 관리로 부실 재고와 관련한 비용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등 신사업과 관련한 모멘텀이 단기에 부각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며, 오프라인 채널 매출의 점진적 회복세로 3분기보다는 나아지는 분기 흐름을 예상해본다”며 내수 패션 기업들 간의 밸류에이션 갭을 좁히는 수준의 트레이딩 전략을 권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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